Device guide
끊기지 않는 인터넷 만들기
— 백업·로드밸런싱·본딩
재택근무 중 화상회의가 끊기면? 매장 POS가 멈추면? 인터넷이 "생업"인 분들에게는 회선 하나로는 불안합니다. 회선 두 개를 함께 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— 셋은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릅니다.
1. 백업(Failover) — 가장 실용적
주 회선이 죽으면 예비 회선으로 자동 전환되는 구성입니다. 예를 들어 케이블 인터넷을 주 회선으로, T-Mobile 5G 홈 인터넷을 예비로 두면, 케이블에 장애가 나도 몇 초 안에 5G로 넘어가 인터넷이 계속됩니다.
- 필요 장비: WAN 포트가 2개인 "듀얼 WAN 라우터"
- 추천: TP-Link ER605 (가성비 대표), Ubiquiti UCG-Ultra (관리 기능 강력)
- 이런 분께: 재택근무자, POS를 쓰는 모든 매장.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확실합니다.
2. 로드밸런싱 (Load Balancing)
두 회선을 동시에 나눠 쓰는 방식입니다. 기기 A는 회선 1로, 기기 B는 회선 2로 트래픽을 분산해 전체 여유가 커집니다. 다만 하나의 다운로드가 두 회선 속도를 합쳐 쓰는 것은 아닙니다 — 이 오해가 가장 많습니다.
- 필요 장비: 위와 같은 듀얼 WAN 라우터 (ER605 등에서 설정 가능)
- 이런 분께: 직원·손님 와이파이가 붐비는 매장, 기기가 아주 많은 환경.
3. 스피드 본딩 (Bonding) — 진짜로 속도를 합치기
두 회선의 속도를 실제로 하나로 합쳐주는 기술입니다. 100Mbps + 100Mbps를 한 세션에서 200Mbps처럼 쓸 수 있습니다. 다만 전용 장비와 본딩 서비스가 필요해 비용이 올라갑니다.
- 필요 장비: Peplink Balance 20X 등 (SpeedFusion 본딩 기술)
- 이런 분께: 방송 송출·대용량 업로드 등 특수한 경우. 일반 가정·매장은 백업 구성이면 충분합니다.
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?
| 상황 | 추천 구성 |
|---|---|
| 재택근무 — 회의가 끊기면 안 됨 | 백업 (케이블 + 5G 예비) |
| 매장 — POS·카드 결제가 멈추면 안 됨 | 백업 (필수에 가깝습니다) |
| 와이파이 사용량이 아주 많은 사업장 | 로드밸런싱 |
| 방송·대용량 실시간 업로드 | 스피드 본딩 |
참고: 백업 구성의 예비 회선(5G 홈 인터넷 등)이 우리 주소에서 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. 주소 확인을 요청하시면 예비 회선 후보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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